2026년 실업급여 제도에 큰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특히 실업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많아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도대체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 궁금하셨다면 이 글에서 핵심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실업급여는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구직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중요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수치와 함께 구조적 문제점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1. 2026년 실업급여 상한액·하한액 얼마?
정부는 2026년 기준 실업급여 하한액을 ‘최저임금의 8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026년 최저임금이 시급 10,210원으로 인상되며 월 환산액이 월 2,026,810원이 됐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하한액도 월 기준 약 1,981,440원이 되며, 이는 현재 설정된 실업급여 상한액 월 1,848,000원(1일 66,000원 기준)을 넘어서게 됩니다.
- 2026 실업급여 하한액: 약 1,981,440원
- 2026 실업급여 상한액: 약 1,848,000원
이례적으로 ‘최저 보장액’이 ‘최대 지급액’을 넘어서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죠.
관련기사 보기: [서울경제] 내년 실업급여 하한액 상한액 추월
내년 실업급여 하한액 月198만1440원…상한액 넘는다(종합)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비자발적으로 실업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하한액이 내년에 월 198만 1440원이 되면서 현행법상 상한액을 넘어서게 된다. 최저임금에 연동된 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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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가장 큰 원인은 실업급여 상한액은 수년째 고정된 반면, 하한액은 최저임금 인상에 연동되어 매년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적으로 상한액은 정책에 따라 ‘관리’되는 반면, 하한액은 법적으로 최저임금 80%로 연동돼 자동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상황은 ‘실업급여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정부도 이미 제도 개편에 착수한 상태이며, 실제 수급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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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받을 실업급여는 얼마? 간단 계산법
2026년 기준으로 실업급여 수령액은 이직 전 평균임금의 60% × 지급일수입니다.
다만 이 수령액은 상·하한액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예시 계산 (2026년 기준):
이직 전 평균임금이 월 250만원일 경우 ⇒ 일급 환산 후 × 60% = 일급 약 50,000원 ⇒ 월 22일 기준 수령액 = 약 1,100,000원 ⇒ 이 경우 상·하한액 사이로 지급 가능
하지만, 이직 전 소득이 낮은 경우에도 최저 하한선인 약 198만원은 보장되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청년층·비정규직에게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개편이 필요한 시점
2026년 실업급여 하한액이 상한액을 넘는다는 뉴스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제도의 본질적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자, 수급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혼란이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지금 실직을 고민하거나 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실업급여 조건과 수령액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제도 개편 전후의 차이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