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꾸준히 들어오는 소득입니다.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이나 노령연금을 노후 자금의 핵심으로 생각하지만,
막상 정년퇴직을 하고 나면 연금이 시작되기까지 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초반, 즉 만 60세부터 62세까지는 연금 수령 나이에 도달하지 못해 생활비 부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노령연금 수령나이와 공백기 발생
현재 노령연금은 만 63세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60~64세 연령대의 연금 수급률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2.7% 수준이었고,
60~62세만 놓고 보면 수급률이 24.8%로 크게 낮습니다.
즉, 정년을 맞은 뒤에도 최소 1~3년은 소득 없이 지내야 하는 '연금 공백기'가 생기는 것이죠.
👉 연금 수급 시작 연령과 예상 수급액은 국민연금 예상연금 조회 서비스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입 이력에 맞는 금액을 미리 계산 가능)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예상연금 모의계산
① ‘07.12.31. 이전에 자녀가 없거나 한 명인 자가 ’08.1.1.이후 자녀를 둘째 이상 출산하거나 입양한 경우, 둘째 자녀에 대한 가입기간 12개월에 셋째 이상 자녀 각 1명마다 18개월을 각각 추가하고
csa.nps.or.kr
평균 수급액과 생활비 간의 차이
그렇다면 연금을 받게 되면 생활비가 안정될까요?
2023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약 69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1인 가구 최저생계비 124만 원에 비하면 절반 남짓한 금액입니다.
더 큰 문제는 수급자의 절반이 월 46만 원 이하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연금만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뜻입니다.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80세 이상 고령층의 월평균 연금은 54만 원으로 떨어지는데, 이는 국민연금 제도 도입 시기가 늦었던 세대 특성과 퇴직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한 영향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공백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 준비
정년 이후 연금 수령 나이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공백기를 어떻게 메워야 할까요?
첫 번째는 사전 준비입니다.
국민연금 예상 수급액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상품을 활용해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추가 소득원 마련입니다.
60대 초반에도 가능한 사회참여형 일자리, 단기 근로, 프리랜스 활동 등을 통해 생활비 일부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공적 복지제도 활용입니다.
기초연금, 주거급여,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소득이 부족한 노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연금 수령 시점이 늦어지고, 평균 수급액이 최저생계비를 밑돈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위에 어떤 대비책을 세우느냐에 따라 노후 생활의 안정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령연금 수령나이는 현재 만 63세부터 시작되지만 60대 초반에는 여전히 소득 공백이 존재합니다.
평균 수급액 또한 생활비를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연금 외 추가적인 준비와 소득 보완책이 필수적입니다.
지금 당장 대비책을 고민하는 것이 '노후 걱정 없는 삶'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