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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신고 금융사 배상 책임제도

by 춘배그램 2025. 8. 31.

 

보이스피싱은 이제 단순히 전화 사기 수준을 넘어, AI 음성 합성·기관 사칭·악성 앱 설치 등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전 재산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피해자 대부분은 금융사로부터 실질적인 배상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금융회사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책임제도’는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이제는 금융회사가 일정 부분 배상 책임을 지도록 제도가 정비되는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제도의 핵심 내용과 앞으로 달라질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보이스피싱 피해, 왜 금융사 배상 책임이 강화되나?

보이스피싱 피해는 대부분 개인이 책임을 떠안는 구조였습니다.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사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현실이 근본적인 예방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융사와 통신사가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법적 배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및 구제 절차는 금융감독원 공식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안내 바로가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보이스피싱 제보, 발신번호 거짓표시 신고, 스미싱 신고, 통합신고, 간편제보, 긴급차단 등의 처리

www.counterscam112.go.kr

 

보이스피싱 금융사 배상 책임제도

2. 배상 책임제도의 주요 내용

이번에 추진되는 배상 책임제도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작동합니다.

 

 

첫째, 금융회사가 피해액 일부 또는 전부를 배상할 수 있도록 제도화됩니다.

배상 범위는 금융사가 사전에 마련한 예방조치와 내부 보안체계의 수준, 그리고 사고 발생 시 대응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됩니다.

둘째, 정부는 AI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차단 플랫폼을 구축하여 금융권과 통신망에 연동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의심 계좌를 사전에 지급 정지하고, 피해 발생 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기능이 강화됩니다.

결국 금융사 입장에서도 소극적인 태도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된 것이죠.

적극적인 보안 강화와 예방 조치가 곧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이스피싱 금융사 배상 책임제도

 

3. 앞으로 달라질 점과 준비 방법

가장 큰 변화는 피해자가 전적으로 책임지던 구조에서, 이제는 금융사·통신사·정부가 함께 책임을 분담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피해 보상 차원을 넘어, 금융권 전체가 보이스피싱을 차단하기 위한 ‘공동 방어망’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민 입장에서도 대비책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는 절대 응답하지 않기.
  • 금융사 보안 서비스(예: 2채널 인증, 출금 제한 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 악성 앱 설치를 막기 위한 보안 업데이트 생활화.

앞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피해자들이 최소한의 구제를 받을 수 있고, 동시에 금융권의 사전 예방 조치도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보이스피싱은 기술적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권의 대응 방식도 더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금융회사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책임제도는 단순한 배상을 넘어, 금융사 스스로 적극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피해자 구제와 예방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강화하는 이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앞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국민의 불안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이스피싱 금융사 배상 책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