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가이드|초기 증상부터 대처 요령까지
한여름 무더위가 극심해지면서 폭염 관련 질병, 그중에서도 '온열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역시 기상청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으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오후 시간대에는 특히 실외활동을 피하라는 주의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열질환은 어떤 증상을 보이고, 실제로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 대처 방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종류와 초기 증상부터 확인하세요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 조절기능이 무너질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으며,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온열질환 종류와 특징
- 열사병(Hyperthermia) : 체온이 40℃ 이상 오르고 의식장애, 혼수상태가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상태
- 열탈진(Heat Exhaustion) : 심한 땀, 어지럼증, 탈수증상이 대표적
- 열경련(Heat Cramps) : 땀 배출로 인한 전해질 부족으로 근육 경련이 발생
- 열실신(Heat Syncope) : 일시적인 혈압 저하로 실신
🔸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 이유 없는 두통, 메스꺼움
- 피부가 뜨겁고 축축함
- 근육이 쥐나는 듯한 통증
- 집중력 저하, 불안정한 보행
- 입이 마르고 맥박이 빨라짐
👉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통계 바로가기 https://www.kdca.go.kr/menu.es?mid=a203040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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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환자 통계와 전국 발생 현황이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외출 전에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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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전 대처법 3단계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조치가 생명을 구합니다.
특히 열사병은 골든타임이 짧기 때문에 증상이 보일 때 즉시 다음과 같은 순서로 대응해야 합니다.
✅ 1단계: 시원한 곳으로 이동
가능한 한 그늘, 실내, 에어컨이 있는 장소로 환자를 옮깁니다.
의식이 없다면 절대 물을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119에 즉시 신고합니다.
✅ 2단계: 체온 낮추기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풀고,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혈관이 지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냉찜질하세요.
이때, 선풍기나 휴대용 냉풍기 등도 함께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 3단계: 수분과 전해질 공급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과 스포츠 음료 등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소량씩 자주 마시게 합니다.
단, 음주 후 발생한 경우나 당뇨병 환자라면 별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코메디닷컴|폭염 일터 온열질환 응급처치는? https://kormedi.com/2730829/
"즉시 몸 식히고, 혼자 두지 말라"…폭염 일터 온열질환 응급처치는? - 코메디닷컴
미국 노동부 산하기관으로 작업장 안전‧보건을 맡는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더위로 생길 수 있는 노동자 건강‧보건‧안전 문제와 응급대처 방안’을 바탕으로 일터에서의 여름철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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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례에 기반한 응급처치 방법과 전문가 의견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응급처치 과정 중 실제 사례와 전문 의료진 조언을 참고할 수 있는 기사입니다.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5가지
예방이 가장 확실한 치료라는 말이 있듯이, 온열질환은 평소 습관만 잘 관리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 폭염 대비 예방법 TOP 5
1. 한낮 외출 삼가기 (오후 12시~5시)
2. 얇고 밝은색의 통풍 잘 되는 옷 착용
3. 30분~1시간 간격 수분 섭취 (갈증 전에도!)
4. 외출 시 챙 넓은 모자, 양산 필수
5. 하루 1~2번은 실내 온도 점검 및 환기
또한, 독거 어르신,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은 폭염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자체에서는 폭염쉼터를 운영 중이며, 무더위쉼터 위치는 각 시·군·구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불쾌지수만 높이는 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도시 열섬현상과 함께 이상 고온이 반복되고 있어 온열질환 위험도 매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정확한 증상 파악과 대처법, 그리고 일상 속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온열질환으로부터 가족과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미리 대비하여 건강한 계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