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통장 2,000억 지원｜소상공인 전용 금융 혜택 총정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운영자금 부족입니다.
최근 서울시는 이러한 생계형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안심통장 2호’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안심통장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소상공인을 제도권 금융으로 보호하는 정책 금융 혜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심통장 2호의 지원 규모, 신청 조건, 금리 혜택, 신청 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심통장 2호, 무엇이 달라졌나?
서울시가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안심통장 1호는 출시 두 달도 안 돼 2,000억 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안심통장 2호는 총 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되며, 지원 조건 역시 더 완화되었습니다.
- 협력 은행 확대: 기존 1곳 →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하나은행 총 4곳 참여.
- 취약계층 우대: 청년 창업자, 노포 사업자 등 대출 문턱 완화.
- 대출 절차 간소화: 모바일 앱 비대면 심사, 서류 제출 최소화.
특히 청년 창업자의 경우 업력이 6개월만 넘어도 신청 가능하며, 1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노포 사업자는 제2금융권 이용 횟수 제한이 완화되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신청 일정과 절차
안심통장 2호 신청은 2025년 8월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진행됩니다.
- 출생연도 5부제 운영 (8.28 ~ 9.3)
8.28: 끝자리 1·6 | 8.29: 2·7 | 9.1: 3·8 | 9.2: 4·9 | 9.3: 5·0. - 9월 4일부터: 출생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신청 시에는 아래 서류와 절차를 준비해야 합니다.
- 사업장 및 거주지 임대차 계약서 촬영본.
- 사업장 내부·외부 사진(GPS 위치정보 포함).
단, 공동대표 개인사업자, 만 65세 이상 디지털 취약계층, 외국인 사업자는 예외적으로 재단 영업점에서 대면 신청 가능합니다.
대출 금리와 금융 혜택
안심통장 2호의 가장 큰 장점은 저금리 혜택입니다.
- 금리: 연 4.50% 수준 (CD금리+2.0%, 2025년 8월 기준).
→ 시중 카드론 평균 금리(14.0%) 대비 약 1/3 수준. - 대출 한도: 최대 1,000만 원.
- 심사 속도: 모바일 앱 비대면 자동 심사, 영업일 기준 1일 내 승인.
즉, 기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자영업자라면 대출 갈아타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안심통장 2호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입니다.
청년 창업자, 노포 사업자, 그리고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금이 필요하지만 금리가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이라면, 이번 안심통장 2호 신청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모바일 앱을 통해 빠르게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