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경찰 신고 가이드 가정폭력·사기·성폭력… "신고는 어렵고 무섭다”는 말, 이제 바꿔야 할 때입니다.
누구나 위협이나 범죄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발달장애인의 경우, 위험을 인식하거나 설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신고가 늦어지거나 피해가 더 커지는 일이 많습니다.
‘가정폭력이나 교제폭력, 보이스피싱’ 등은 단순한 오해로 넘기기 쉽지만,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신고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발달장애인 범죄 신고·지원 안내서 자세히 보기 (보건복지부 링크)
말하기 어려운 상황엔 '똑똑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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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라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세요
누군가 신체적으로 다치게 하거나, 겁을 주거나, 재산을 속여 빼앗는 행위는 모두 범죄입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이나 활동지원사도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해야 할 주요 사례
- 가정폭력: 가족이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하거나 괴롭히는 경우
- 성폭력: 성적인 행동을 강요하거나 불쾌한 신체 접촉
- 교제폭력: 연인이 지속적으로 통제하거나 폭력을 사용하는 경우
- 사기 피해: 보이스피싱, 문자 사기(스미싱), 메신저 피싱 등
- 납치·감금: 외부와 단절된 채 이동이 통제되는 경우
- 실종 상황: 발달장애인이 길을 잃고 가족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
신고는 범죄를 막는 첫걸음입니다. 의심이 되면 일단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찰 신고, 이렇게 하면 쉬워요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문자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세요. 특히, 발달장애인이나 보호자가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화 신고 – 112
- 이름, 위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짧게 말합니다.
- 말을 못 할 경우에도 전화를 끊지 말고 숫자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비상상황임을 인지합니다.
문자 신고 – 112
- 문자 수신인에 112 입력
- ‘이름, 위치, 상황 설명’을 간단하게 작성 후 전송
똑똑112 서비스 활용
- 112에 전화 후 아무 숫자 버튼을 누르면
- 경찰이 '보이는 112' 링크를 전송 → 링크 클릭 후 위치, 영상 전송 가능
말을 못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일수록 ‘똑똑112’는 매우 유용합니다.
경찰 신고 이후, 이런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신고 후에도 발달장애인이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 지원 기관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꼭 받아야 합니다.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
| 기관명 | 지원 내용 | 연락처 |
|---|---|---|
| 장애인권익옹호기관 | 학대 피해 조사·보호 | 1644-8295 |
| 발달장애인지원센터 | 법률 및 소송 지원 | 1522-2882 |
| 대한법률구조공단 | 법적 절차 지원 | 132 |
| 여성긴급전화 1366 | 가정폭력·성폭력 긴급 상담 | 1366 |
| 장애인고용공단 근로자지원센터 | 직장 내 괴롭힘 상담 | 1533-5951 |
| 국가인권위원회 | 차별·인권침해 구제 | 1331 |
발달장애인의 ‘신고 권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합니다
경찰 신고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정당한 권리이자 생명줄입니다.
특히 발달장애인은 의사표현의 어려움으로 인해 범죄 피해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사전 학습과 주변인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경찰 신고 가이드는 나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사기 등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112와 지원 기관을 통해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